오늘부터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됐습니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바깥 공기가 무척 탁하다고요?
[캐스터]
사흘째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시야를 잔뜩 가리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모두 마스크를 쓴 채 빠르게 걸음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의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69㎍ 정도로 나쁨 수준인데요.
실제로 제가 나와 있는 이곳 광화문의 초미세먼지농도는 무려 90을 넘나들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수치가 6배가량 높은 '매우 나쁨' 수준입니다.
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 처음으로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외출시 마스크를 꼭 착용해주시고 되도록 대중 교통 이용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전 7시를 기해 강원 영서 지역에도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확대됐습니다.
현재 서울과 전남, 경남과 제주를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충북과 세종, 대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고요, 그 밖에 서울을 포함한 전국이 '나쁨' 수준인 60㎍ 안팎으로 평소보다 2~4배가량 높습니다.
오늘 밤부터는 중국발 스모그가 추가로 유입되겠고요.
주말인 내일도 중서부와 전북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오늘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됨에 따라 공공 기관 임직원들은 끝자리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 주차장은 폐쇄되고요.
서울 지역은 2.5톤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됩니다.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오늘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8_20190222103205028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